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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황선홍, 정몽규, 정해성과 한국축구

by stock88 2024. 4. 27.

히등크 감독과 2002년 그리고 황선홍 등 2002년 멤버들은 우리들의 우상이다.  그때의 소중한 기억들은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기적으로 선사한다.  그 감동적인 이야기는 선순환을 일으키고 확대 재생산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예능에서도 단골메뉴이다. 안정환, 이천수 등이 대표적이다.


황선홍의 실패, 국대감독의 선순위 실패

황선홍 감독은 능력여하를 떠나 잘생기고 온화한 이미지가 호감이 가는 얼굴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였다. 선수로서 능력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이번 인도네이사와의 u23 경기에서 졌다.  결과만 진 것이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졌다.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투쟁심을 포기하고 느슨한 경기를 했다. 아마도 인도네이사를 너무 두려워해서 보수적인 전략을 세운 것 같다.  

축구는 경기가 시작되면 바로바로 전술을 수정하기가 다른 종목보다 훨씬 어렵다.  그래서 다른 예를 들어 야구와 같은 종목보다 감독의 유연한 사고와 능력이 훨씬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황선홍은 신태용보다 선수로서는 뛰어났지만 감독으로서는 평가가 이미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이천수, 황선홍, 정몽규, 정해성 사퇴요구
이천수는 황선홍, 정몽규, 정해성을 사퇴하라고 직격 했다. 황선홍의 실패는 전력강화위원장인 정해성의 실패이고 책임의 최상단에 있는 정몽규의 무능한 협회운영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면 국대감독으로 입성이 예견되어 있었다.  그것도 물 건너갔다.

박문성, 2002년 멤버 유효기간 끝나
박문성 해설위원이 2002년 멤버의 유효기간은 끝났다고 했다. 적절한 시점제 좋은 의견을 표출했다. 속된 말로 2002년의 영광으로 너무나 많은 꿀을 빠랐다.  이제는 직무의 성격에 맞게 감독은 감독의 능력만 보고 선수 때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황선홍 선수가 감독으로 무너진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축구팬으로 소중한 기억으로만 간직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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